주간 최고 우주 사진: 일식에서 항성 폭발까지의 우주적 경이로움
무지개 일식이 하늘을 물들이다
3월 20일, 페로 제도와 스발바르드의 하늘에 완전 일식이 나타났고,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부분 일식이 관측되었습니다. 달이 지구와 태양 사이에 일렬로 늘어서서 그림자를 지구에 드리우면서 이 매혹적인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영국의 얇은 구름 사이로 햇빛이 스며들자 마치 프리즘 효과처럼 하늘이 생생한 색조의 캔버스로 변했습니다.
오로라가 앨버타에 푸른 노래를 부르다
3월 17일, 캐나다 앨버타 주의 야간 하늘이 파란색과 보라색 오로라의 이례적인 광경으로 물들었습니다. 제프 월러스는 성 패트릭의 날에 지구에 닥친 강렬한 태양 폭풍으로 인해 발생한 이 놀라운 광경을 포착했습니다. 오로라는 태양 입자가 우리 대기의 가스와 충돌하면서 가스를 들뜨게 하고 빛을 방출하게 되어 발생합니다. 이 특별한 오로라의 파란색 색조는 상층 대기에 수소와 헬륨 가스가 존재함을 나타냅니다.
우주 태피스트리에 반짝이는 왜소 은하
허블 우주 망원경은 우주의 광활한 공간에서 별가루가 뿌려진 것처럼 보이는 작은 은하의 이미지를 포착했습니다. PGC 51017이라는 이름의 이 청색 치밀 왜소 은하는 별 형성의 폭발을 겪고 있으며, 이는 13억 년이 조금 넘은 밝은 청색 별에서 입증됩니다. 과학자들은 PGC 51017과 같은 왜소 은하를 연구하여 초기 우주에서 첫 번째 은하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자 합니다.
ISS에서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다
3월 20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우주인 샘 크리스토포레티는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떠다니는 물의 감동적인 이미지를 공유했습니다. 그녀의 메시지는 물 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구와 우주 모두에서 이 귀중한 자원이 한정적임을 상기시켰습니다.
항성 불꽃놀이: 백색 왜성의 폭발
천문학자들은 X선, 가시광선, 전파 망원경의 데이터를 결합하여 백색 왜성 별인 GK 페르세이의 표면에서 일어난 열핵 폭발의 이미지를 포착했습니다. 이 고전적 노바는 백색 왜성이 인근 동반성으로부터 물질을 끌어들여 융합 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며, 이는 강력한 폭발로 증폭될 수 있습니다. NASA의 찬드라 X선 관측소는 GK 페르세이를 13년 넘게 관측하여 이와 같은 별 폭발의 진화를 연구해 왔습니다.
화성과 수성: 온도 대비
화성은 종종 붉은 행성으로 불리지만, 수성의 가짜 색상 이미지는 이 작은 세계도 불타는 듯한 온도를 경험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NASA의 메신저 우주선은 수성의 북극 지역이 표면 온도에 따라 채색된 모습을 보여주는 이 이미지를 포착했습니다. 수성의 넓은 지역은 화씨 260도 정도의 온도를 나타내는 붉은색으로 나타나지만, 극 근처의 분화구는 영구적인 그림자에 남아 화씨 -369도까지 떨어지는 온도를 기록하며, 이는 표면에 물 얼음이 존재할 수 있을 만큼 차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