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서부 철새 대량 폐사 사건, 과학자들 당황
전례 없는 사건으로 연구자들 난처
미국 남서부 전역에서 수천 마리의 철새가 죽은 채 발견되어 과학자들이 당황하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례 없는” 것으로 묘사되었고, 최소한 미국의 5개 주와 멕시코의 4개 주에서 보고되었습니다.
영향을 받는 종과 분포
죽은 새들은 올빼미, 워블러, 벌새, loon, 플라이캐처, 딱따구리 등 다양한 종에 속합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로드러너와 메추라기와 같은 토착 새 종은 이러한 폐사 사건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8월 뉴멕시코 화이트 샌드 미사일 기지에서 수백 마리의 죽은 새가 발견되었을 때 처음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로 뉴멕시코, 애리조나, 텍사스, 콜로라도, 멕시코 치와와 등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보고가 나왔습니다.
조사 중인 가능한 원인
연구자들은 대량 폐사의 잠재적 원인을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가설은 서해안을 따라 타오르는 수많은 산불이 연기 흡입이나 강제적인 경로 변경을 통해 새들의 죽음에 기여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최근 로키 산맥과 하이 플레인스 일부를 강타한 갑작스러운 폭염입니다. 많은 철새가 먹이로 의존하는 곤충 개체 수를 격감시킨 남서부의 가뭄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쇠약해진 새들과 비행 중 급사
연구자들이 수집한 죽은 새들 중 다수는 쇠약해진 흔적을 보이는데, 이는 그들이 먹이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일부 새들은 심지어 비행 중에 하늘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문자 그대로 그들은 깃털과 뼈뿐입니다.” 시체를 수집한 뉴멕시코 주립대학의 대학원생 앨리슨 살라스가 말했습니다. “마치 더 이상 날 수 없을 때까지 날아온 것 같습니다.”
국가적 비극과 대중 참여
뉴멕시코 주립대학의 생태학자 마사 데스먼드는 이 상황을 “국가적 비극”으로 묘사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개체와 종이 죽어가는 것을 보는 것은 참담합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우리 생태계의 상호 연결성을 일깨워줍니다.”
대중은 발견한 죽은 새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새를 iNaturalist 웹사이트나 모바일 앱을 사용하여 보고하도록 촉구합니다. 이 데이터는 연구자들이 특히 큰 타격을 받은 종과 지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 사항 및 추가 분석
죽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새를 발견한 사람은 주의를 기울이고 표본을 수집하려는 경우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새들은 위스콘신주의 국립 야생 동물 건강 센터와 오리건주의 미국 어류 및 야생 동물 관리국 과학 수사 연구소로 보내져 추가 분석을 거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사망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데 몇 주 또는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