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 로켓 잔해가 워싱턴 농장과 오레곤 해변에 떨어졌다
워싱턴 농장에서 SpaceX 로켓 잔해 발견
3월 말 어느 날 밤, 태평양 북서부 주민들은 하늘에 이상한 빛 줄기를 목격했습니다. 이 예정보다 이른 빛 쇼는 그 달 초에 발사된 SpaceX 팰컨 9 로켓의 잔해로 나중에 확인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로켓 잔해가 재진입하는 동안 분해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왜냐하면 고속으로 대기 중을 통과할 때 생기는 마찰로 인해 일반적으로 인공 물체는 재로 타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잔해가 하늘을 밝힌 지 며칠 후, 워싱턴주 한 농장에서 큰 조각이 발견되었습니다.
복합 소재로 감싼 압력 용기(COPV)라는 물체는 로켓에서 사용되는 추진제에 가압하는 데 사용되는 수소를 약 제곱인치당 6,000파운드로 유지하는 탱크입니다. 그 물체가 추락한 지면에 깊이 4인치 홈이 생긴 것을 발견한 토지 소유자가 그랜트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 연락했습니다.
그 후 SpaceX가 워싱턴 농장에서 COPV를 회수했습니다.
오레곤 해안가에서 비슷한 물체 발견
4월 10일, SpaceX 로켓 잔해와 유사한 또 다른 물체가 오레곤 링컨 카운티 해안가에 표착했습니다. 목재 팔레트 크기의 원통형 캐니스터 역시 COPV로 여겨집니다.
그 물체는 처음에 한 어부가 발견하였고 당국이 조사하는 동안 한 지방 상점에 보관되었습니다. 오레곤주 환경 관리국과 센트럴 오레곤 코스트 소방 구조국은 그 물체에 위험한 것이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SpaceX는 그 물체가 COPV와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확인했지만, 아직 SpaceX 우주선으로 확실하게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
팰컨 9 로켓 고장으로 인한 잔해
팰컨 9 로켓은 2단 로켓입니다. 1단은 재사용을 위해 지구로 돌아오도록 설계되었고, 2단은 일반적으로 우주 쓰레기로 궤도에 남겨집니다.
이번 사건에서 팰컨 9 로켓의 2단은 궤도에서 정상적으로 이탈하지 못했습니다. 고장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로켓 잔해 재진입
로켓이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극심한 열과 마찰이 가해집니다. 이로 인해 로켓이 더 작은 조각으로 분해될 수 있으며, 이 조각들은 이후 지면에 떨어질 수 있습니다.
COPV와 같은 로켓의 고밀도 조각은 하강을 견딜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워싱턴 농장에서 발견된 COPV가 지면에 깊이 4인치 홈을 남긴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SpaceX 잔해 대응
SpaceX는 잔해를 회수하기 위해 당국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또한 자사 운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조사
조사관들은 여전히 팰컨 9 로켓 고장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은 오레곤 해안가에 표착한 물체가 실제로 SpaceX 우주선인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로켓 잔해 재진입은 드문 일은 아니지만, 인구가 많은 지역 위로 지나가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번 사고는 SpaceX와 다른 회사들이 대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