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가스 크기의 빙산 남극에서 분리됨
배경
남극 반도 동쪽 해안에 위치한 라슨 C 빙붕은 수년 동안 균열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2014년부터 이 균열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여 거대한 빙산의 파괴를 예상해 왔습니다.
분리 이벤트
2023년 1월 31일 과학자들은 탄산가스 크기의 빙산이 라슨 C 빙붕에서 분리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무게가 1조 톤 이상인 이 빙산은 기록상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입니다.
스완시 대학교의 빙하학자 에이드리언 럭맨은, “우리는 이 사건을 몇 달 동안 내다보고 있었고, 균열이 얼음의 마지막 수 킬로미터를 뚫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놀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빙산의 특징
이 빙산의 면적은 약 2,300제곱마일이고 길이는 약 120마일입니다. 이는 최근 수십 년 동안 무너진 라슨 빙붕의 세 번째로 큰 부분입니다. 첫 번째인 라슨 A는 1995년에 분리되었고, 라슨 B는 2002년에 분리되었습니다.
해수면에 미치는 영향
빙산이 분리되어도 이미 물에 떠 있었기 때문에 해수면이 직접 상승하지는 않지만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빙붕의 붕괴로 인해 더 이상 분해되기 쉬워져 잠재적으로 더 많은 얼음이 바다로 방출되어 해수면 상승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분리의 원인
라슨 C 빙붕 분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불분명합니다. 일부 과학자들은 인간이 유발한 기후 변화가 한몫했을 것이라고 믿는 반면, 다른 과학자들은 주요 원인이 자연적인 요인이라고 주장합니다.
남극 연구가인 안나 호그는 “이 시점에서는 이것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것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남극 반도가 급속도로 온난화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며, 이것이 빙붕의 불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남극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라슨 C 빙붕의 분리는 남극 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빙붕은 펭귄, 물개, 고래 등 다양한 해양 생물의 서식지를 제공합니다. 그 붕괴는 이러한 생태계를 파괴하고 개체 수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래 전망
과학자들은 라슨 C 빙붕의 분리가 남극에서 더 광범위한 얼음 손실의 징후일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빙붕이 계속 붕괴되면 해수면이 상당히 상승하고 기후와 관련된 다른 영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추가 정보
- 라슨 C 빙붕은 남극에서 가장 크고 가장 안정적인 빙붕 중 하나입니다.
- 빙산 분리로 이어진 균열은 10년 이상 확장되어 왔습니다.
- 이 빙산은 북쪽으로 표류하다가 결국 더 따뜻한 바닷물에서 녹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과학자들은 라슨 C 빙붕과 다른 남극 빙붕을 모니터링하여 추가 붕괴 징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